〈리월드 파빌리온〉은 수 천개의 물리적 포털로 이루어진 구조물로 100년 후 서울을 비춘다. 포털이라는 물리적 렌더링은 AI 이미지 생성기와 비엔날레 참여 작가들의 작업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AI는 작품을 둘러싼 도시의 물리적 풍경을 활용하여 굴절된 모자이크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를 통해 파빌리온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환경, 다양한 생명체, 공기와 땅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며 도시를 재해석한다.
상상 속 미래의 서울은 파빌리온을 통해 렌더링 이미지로 변환되며,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이러한 이미지 교환의 장이 된다. 렌더링 이미지는 시민들의 열망을 형성하며 도시의 과거와 미래의 관계를 결정짓는다. 〈리월드 파빌리온〉은 이미지를 다루는 대안적 기법으로써, 물리적 도시를 우리의 상상에 맞추어 가공할 수 있는 유연한 방법으로 제시한다.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지원사업, 경기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콘텐츠제작지원, 루미텍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치앤칩스는 손미미와 엘리엇 우즈가 2009년에 결성한 아티스트 콜렉티브다. 대범한 대형 설치 작품을 통해 예술, 과학, 철학의 교차점을 탐색하는 이들은 예술, 과학, 철학이 상이한 학문이 아닌, 동일한 지형을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하는 대안적 관점이라고 본다. 따라서 세 분야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작품을 구현해야 한다고 믿는다.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김치앤칩스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ZKM 미디어 예술센터, 소머셋 하우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ACC 광주, 제체 즐베라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리조네이트 페스티벌에서 전시되었으며 동시대 예술과 기술 두 영역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김치앤칩스/ 손미미, 엘리엇 우즈
팀원: 김보은, 강동휘, 이상봉, 닐레쉬 쿠마
시공 설치: (주)씨투아테크놀러지, 루미텍, 인더스트리 브릿지
작품 조립: 조은상, 문유빈, 신종민, 황인규, 션 메이론,
구조 검토: Allesblinkt, Whatever Together, The Garden In The Machine
사진: 텍스처 온 텍스처
도움 주신 분들: 샤샤 폴레, 송호준, 로베르토 엘난데즈